성학대의 이해

작성자: renwed 작성일: 2014-11-14 13:23 조회: 451
학대의 정의

어린이 학대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에게 무력적인 행위를 자행하여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사용하자면 이러한 파괴력은 하나의 무기(총알, 창, 화살과 같은)로 묘사될 수 있습니다. 무기의 파괴력은 무기에 작용하는 사용자의 힘의 크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무기는 먼저 인간의 피부 즉 외부 방어기재에 닿게 됩니다.

무기는 그 후 몸 안쪽으로 침입하여 내부(살을 찢고 뼈를 부러뜨리는 등)를 파괴합니다. 만약 상처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처 부위는 병균에 감염되어 곪아 들어가게 됩니다. 학대는 영혼(사람의 몸과 마음)에 겨냥된 무기와 같습니다.

학대는 그 이면에 무력이 작용하는 신체적, 성적, 감정적, 영적 행동 혹은 방치적인 행동으로, 개인의 안정감과 개인적인 영역에 침투하고, 영혼에까지 침입하여 파괴를 야기합니다. 학대가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비밀리에 이루어 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처가 제대로 처치되지 못하며, 수치심과 자기 혐오, 영적인 억압이라는 병균에 감염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행동(혹은 무기)의 이면에서 작용하는 무력입니다. 학대는 행동 자체에 의해 평가되기 보다는 학대로 남겨지게 되는 파괴력으로 평가됩니다.

성인의 입장에서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경험한 학대에 대해 “아.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어요. 나보다 더한 경우를 겪은 사람들도 많은 걸요.”라고 말하며 가볍게 넘기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 야기되는 문제는 자신의 마음과 영혼에 남겨진 영향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건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나는 그저 바늘에 찔렸을 뿐이에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바늘은 이미 몸을 뚫고 들어가 주요 신경과 혈맥을 관통한 것입니다.


성학대

어린이에게 가해지는 가장 파괴적인 형태의 힘 중 하나는 바로 성학대입니다. 성학대는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18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자행되는 성적인 무력을 사용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우리의 문화는 성학대를 성기의 접촉으로만 정의해 왔습니다. 그러나 성학대는 성적인 접촉에서부터 관음증(몰래 성적인 눈길을 보내는 행위)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성적으로 표현된 무력을 아우릅니다. 어린이의 영혼은(혹은 육체는) 절대로 성인과 같은 성적인 에너지를 품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적인 무력은 여러 형태와 강도를 가진 파괴적이 영향력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영향력은 아이가 자신의 신체와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 남을 신뢰할 수 있는 능력, 개인적인 안정감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통해 발현됩니다.

십대 시기에 성학대를 경험한 많은 성인들이 죄책감과 자신의 책임이라는 중압감을 느끼게 되며, 이는 마음에 만족감이 느껴질 때에 더 커집니다.

너무나 슬픈 사실은 사랑과 돌봄과 관심에 대한 정당한 욕구가 학대자에 의해 왜곡된 방식으로 충족될 경우 결국 자신의 마음이 황폐화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성인은 자신의 성적인 에너지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며, 어린 아이와 선을 넘는 행동을 할 경우 자신의 에너지를 오용한 것에 대해서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또한 성인이 되지 않는 아동. 청소년이 성관계를 맺길 원했다 할 지라도 그것은 그 성인에게 책임이 있게 되는 것이다. 성인은 그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경계를 그리고 보호해주어야 할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상처

상처 주위에 형성된 기억과 느낌과 신념 가운데 들어가실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합니다. 치유 받지 못한 학대의 경험은 그 주위에 특정 형태의 방어 기재를 형성할 것입니다.
이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행동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행동은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 기억(즉 그 상처)가운데로 들어가 손상된 부분을 만나야 합니다.. 이 과정 중에는 보통 당시의 사건에 대해 슬퍼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매우 나쁜 일이 자신에게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슬퍼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그 사람이 당시의 기억과 느낌을 억누르고 억제하고 있었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방어

대표적인 방어기재는 부인(기억도 하지 않고 느끼려고도 하지 않는 것), 수동성과 두려움, 다른 사람의 책임을 자기의 책임으로 받아들임, 비밀스러움, 자신만의 굳은 결심, 강박적인 행동, 중독, 용서하지 못함 등 입니다. 이 모든 부분들은 반드시 우리의 인생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 져야 하며, 빛이 비춰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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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웰스프링 & Desert 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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